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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오만과편견 물질적 시대에 사랑을 찾다 로맨스영화 소개

by !@)@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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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오만과 편견

우리가 익히 아는 명작 영화들과 소설 작품들을 볼 때 가끔은 왜 이렇게 뻔하고 지루한 데다 길기까지 한 작품들이 명작으로 불릴까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나도 가끔 느끼는 거고 여기에 더해 너무나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들도 많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는 작품들도 우리에게는 읽어야 할 100선이나 꼭 보아야 할 100선 영화 등으로 분류되어 다가온다 영화 오만과 편견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과 작품성을 리뷰해 본다

오만과 편견 물질적 시대에 사랑을 찾다

당돌하며 매력적이며 아름다운 리지는 돈과 명예를 제일로 중시하는 사회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을 꿈꾸며 살아간다 리지는 언니인 제인과 세명의 여동생이 있다 이런 다섯 명의 딸을 오로지 부유한 집안에  시집보내는 것이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있는 어머니와 자식들만은 온전히 사랑하는 온화한 아버지와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비어있던 근처의 대저택에 명망 있는 가문의 신사 빙리와 그의 지인 다아시가 여름 동안에 임대를 해 머물 기로하고 이 소문은 금세 마을에 퍼지며 그들이 주체하는 댄스파티에 가려고 성화이다 그렇게 부유한 집안과의 결혼이라는  부푼 꿈을 안고 참가한 파티에서 언니인 제인은 빙리와 좋은 감정을 주고받고 엘리자베스는 차갑고 거침없는 말을 하는 다아시에게 좋지 못한 감정을 가지지만 어딘가 강렬한 다아시의 눈빛을 받는다 한편 파티 이후 제인이 비를 뚫고 빙리를 만나러 가고 감기에 걸려 대저택에 머물자 걱정이 된 리지는 제인을 만나러 간다 거기서 다시 다아시와 마주치고 어딘가 날 선 대화를 하며 다시 다아시를 완전히 미워하게 된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고  얼마 후 자신의 집에 캐서린 영부인 밑에서 성직을 맡고 있는 콜린스가 오고 제인과의 혼담을 이야기한다 빙리와의 이야기를 듣고 리지로 목표를 바꿔 그녀와 결혼하려 한다 그리고 다시 열린 사교파티에서 리지는 콜린스와 춤을 추지만 콜린스가 다음 곡에도 같이 춤을 추자고 말한 것을 무시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우연히 마주친 다아시에게 춤추자는 말을 엉겁결에 받아들인다 그와 춤을 추며 이야기를 나누며 세상에 둘 뿐인 느낌을 받게 된 리지는 집에 돌아와 생각에 잠긴다 그러나 이내 콜린스가 리지에게 청혼하지만 리지는 거절하고 그녀의 어머니가 성화를 부리지만 아버지가 리지의 뜻을 존중해 준다 그렇게 한바탕 폭풍이 지나가고 빙리와 다아시가 갑작스레 떠나게 되고 제인은 빙리의 마음을 확인하겠다며 빙리 근처에 살고 있는 이모네 집으로 떠난다 한편 콜린스는 리지에게 거절당하고 그녀의 친구인 샬럿과 결혼한다 샬럿은 그녀를 집으로 초대하고 리지는 초대에 응한다 그렇게 회포를 풀려던 도중에 캐서린 영부인과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다시 다아시와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모두가 두려워하고 높은 위치에 있는 영부인과 대화에서 자신의 의견을 똑 부러지게 내는 리지 다아시는 그런 그녀의 모습에 반하게 되고 결국 리지에게 사랑고백을 한다 그러나 다아시가 친구인 빙리에게 리지의 집안사람들이 교양이 없고 제인이 그를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다고 말해 제인이 상처 입고 돌아온 것을 다아시에게 해명하라 말하지만 다아시는 사실이라며 그녀에게 상처를 준다 다아시는 이후 그녀에게 리지가 갖고 있는 오해를 풀기 위해 편지를 남기고 떠난다 리지는 집으로 돌아왔다가 이모네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마침 거기서 다시 다아시와 만나게 되어 가까워지려는 찰나 막내 리디아가 브라이튼에서 위컴이라는 장교와 떠난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이냐 부자인 이모부가 이를 해결해주고 다이시 또한 둘을 찾아서 위컴에게 직업도 주고 결혼식까지 치러준다 이후 다시 사냥이라는 핑계로 다아시와 빙리가 리지의 집을 찾고 빙리는 제인에게 청혼한다 다아시는 아무 말도 않고 다음날 떠날 거라고 하자 리지는 굉장히 실망한다 거기다가 갑자기 찾아온 영부인이 교양도 없고 가난한 집 딸인 리지가 다아시와 결혼하려 한다는 소문을 듣고 왔다며 그녀의 집안과 그녀를 무시하고 떠나 리지는 큰 상처를 받는다 고통으로 이내 잠이 오지 않는 새벽 그녀는 집 근처를 거니는데 갑자기 새벽의 안개를 뚫고 다아시가 그녀에게로 다가온다

오만과 편견 로맨스의 뿌리

제인과 위컴에 관련된 모든 오해를 없앤 다아시는 모든 것을 다 리지에 대한 사랑으로 이룬 것이라며 말하고 리지에게 다시 사랑고백을 한다 리지는 이를 받아들이고 아버지에게 허락을 받음으로 영화는 결말을 맺는다 가난한 일반인과 망명 높은 가문의 남자와의 사랑 여자는 말괄량이이지만 할 말은 똑 부러지게 하고 현명하다 거기에 주변인들로 인해 둘은 마음이 있지만 역경을 겪고 결국은 요해를 풀고 진실한 사랑을 한다 이 수십 년을 내려오는 뻔하디 뻔한 로맨스물의 이야기는 바로 이 영화 오만과 편견에서 시작한다 이 영화가 명작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남성 기득권적인 사회에서 결혼이란 돈 많고 명예가 있는 집안의 남성이 여성에게 결혼을 예의상 권하면 사실상 여성에게는 긍정이란 선택만 있었던 18세기 유럽에서 리지는 콜린스의 청혼을 거절하고 영부인과의 대화에서 말을 반박하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캐릭터를 만든 것은 쉬운 상상이 아니다 거기에 이 작품은 단순히 시대상과 다르게 할 말 하는 여자가 처음부터 명망 있는 귀족 집안의 남자를 사랑한 게 아니다 계속해서 서로를 만나며 감정을 키워나가고 결국은 외적인 조건 모든 것을 떠나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거기에 딸을 진심으로 사랑해 당시의 모든 사회상을 겪은 아버지임에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지지해 주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오만과 편견 제목에 대한 이야기

제목도 매우 의미가 있다 영화의 초반부터 중반까지 계속해서 오만하고 편견을 가진 듯 보이는 다아시가 실제로는 마음속 깊이 리지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었고 춤을 추지 않는 듯했으나 결국은 그녀 주위를 맴돌며 마음을 표현한다 오히려 진짜 오만과 편견은 리지가 다아시를 생각하는 키워드가 되어 둘의 관계를 막는다 진짜 사랑을 보여주는 다아시에 대한 오만과 편견을 오히려 사랑을 원하는 리지가 갖는 역설적인 느낌이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다아시의 노력으로 서로에 대한 오만과 편견을 깨고 사랑에 빠진다 마음으로 와닿는 사랑보다 외적인 조건들을 더 중시한 사회에서 진정한 사랑이 결혼의 조건임을 써낸 동명의 소설은 분명히 명작이라 불릴만하다 사랑과 시대상 그리고 그걸 부정하고 새로운 생각을 보이며 후대의 많은 이야기에 모티브가 된 오만과 편견 꼭 봐야 할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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