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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라이언킹 애니메이션을 실사판으로 개봉한 영화 소개

by !@)@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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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라이언킹

여름을 겨냥한 신작 영화들이 속속들이 개봉하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디즈니의 작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개봉한 알라딘은 이미 천만을 넘겼습니다 그 뒤를 이어 라이언 킹이 새롭게 포문을 열었습니다 워낙 마니아층이 많기도 하고 원작에 대한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이를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 역시도 라이언킹을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접한 경우라서 이번 실사판에 대한 기대가 높았습니다 라이언킹 실사판 후기 시작합니다

감독 존 파브르

출연 도날드 글로버, 세스 로건, 치웨텔 에지오포, 제임스 얼 존스, 빌리 아이크너, 알프리 우다드, 비욘세

라이언킹 실사판 후기

일단 평면이던 모든 것들이 입체감을 입고 실사화 되었기 때문에 몰입도가 높습니다 이에 대한 진짜 동물이 사람과 유사한 행동 사람의 말을 하는 것에 느끼는 어색함이 오히려 크게 느껴진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상 캐릭터에 대한 영화가 이미 많기도 하고 영화 속이라는 프레임 안에서 네가 느끼는 어색함은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실사화 되면서 털 한 올 한 올까지 살아 숨 쉬는 것 같은 심바의 귀여운 모습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아기 사자가 이렇게 귀여울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얼굴에 흉터가 남은 스카를 제외하고는 비슷한 종의 등장인물은 구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다른 암사자들과 심바의 엄마인 사라비가 혼동된다든지 간혹 심바와 날라도 헷갈릴 때가 있었죠 하지만 영화의 전반적인 흐름에 영향을 끼칠 만큼은 아니었기에 그쯤은 심바의 귀여움으로 넘길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원작과 같은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오히려 기대가 너무 큰 대작이기 때문에 어설프게 리케이크 되는 것이 독이 될 수 있었습니다 다 아는 스토리이기도 하지만 크게 벗어나는 전개가 없어 조금 느슨해지는 감도 있었지만 적당히 흥을 돋아주는 OST와 실감 나는 자연경관에 자연스럽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라이언킹 실사판 OST 이야기

편곡된 OST에 대해선 혹평이 종종 눈에 띄기도 했는데 '이 영화가 어떤 음악들이 실렸고 어떤 노래가 가장 좋으며 정말 OST가 기대된다'라는 마음가짐이 아니라면 충분히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훌륭한 곡 들이었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라이언킹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렇게 세세하게 파고들 만큼 마니아층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저런 평가를 하며 듣기보단 기분 좋게 영화에 힘을 실어주는 요소들로 들었습니다 특히나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는 리뷰를 쓰며 듣고 있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 라이언킹과 잘 어울리는 노래였습니다

라이어 킹 실사판 아쉬운 점

물론 이번 라이언킹에 대해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처음 도입부의 몰입감 그리고 초반 무파사가 살아있을 때까지만 해도 무파사의 카리스마 덕분인지 영화 자체가 팽팽하게 이어지는 느낌이었다면 심바가 다 크고 난 뒤의 후반부는 조금 느슨해지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스카와 대립하는 심바의 카리스마가 부족해 보였습니다 조금 더 긴장감 넘치는 대립 신을 보여줬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주인공은 심바'라는 느낌으로 급하게 마무리한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결말을 알고 보는 영화라는 것을 반영해 조금 더 극적인 요소를 넣어줬어도 좋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와의 아들로 태어나 당연히 왕이 된 모습 말고 그들의 왕이 될 수밖에 없는 심바의 힘과 능력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보여줬으면 더 완성도가 높아졌을 것 같습니다 'Circle of life'를 들으며 어린 시절 벅찬 마음으로 라이언킹을 봤던 추억도 다시 한번 꺼내보개 되었습니다 그 시절엔 느끼지 못했던 '생명의 순환'이나 자신에게 주어진 자리 또 그에 대한 사명감에 대한 메시지를 강렬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아도 참 좋은 영화입니다 아마 이영화의 이야기 자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훨씬 더 기억에 오래 남을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이미 두 번째 관람인 어른들에게는 아무래도 원작과 이것저것 비교하며 순수한 마음으로 보긴 어려울 것입니다 그럼에도 중간중간 등장하는 티몬과 품바의 유쾌한 모습이나 비록 'CG'겠지만 그 안에 담긴 아름다운 대자연의 모습은 역시나 라이언킹을 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원작의 감동을 성실하게 재현한 영화 2019 라이언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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