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 연출도 정말 잘한 것 같다 긴장감 있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영화였다
내전으로 고립된 도시 모가디슈 지금부터 우리의 목표는 생존이다
모가디슈 줄거리
88 올림픽을 성공리에 마쳤으나 1990년이 지나도 대한민국은 아직도 UN가입국가가 아니었다 대한민국이 UN 가입국이 되기 위해 아프리카 대륙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던 그 시절 소말리아 대사로 근무하고 있는 한신성(한윤석)은 안기부 요원인 강대진(김윤석) 참사와 공수철(정만식) 서기관과 열심히 대의를 위해 일한다 하지만 사사건건 부딪치는 북한의 노련한 림용수(허준호) 대사와 태준기(구교환) 찬사로 인해 날이 서있는데 어느 날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는 일촉즉발의 내전이 일어나고 말 그대로 아비규환 생지옥이 따로 없다 통신과 모든 연락은 두절되고 고립된 이 끔찍한 곳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싸움으로 무고한 시민들은 죽어나가고 현 독재정권을 돕는 외국 정부도 나가라며 무참히 공격을 받는다.
총알과 포탄이 난무하는 이 전쟁 속에 북한대사관 일행들이 대한민국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며 문을 두드리고... 생존이라는 절체절명의 명제 앞에서 이념과 분단으로 적이었던 이들은 서로 손을 잡고 과연 공포의 도가니가 된 참혹한 모가디슈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역사적 배경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는 반만년 역사 속에 남과 북으로 갈라진 지 71년째 접어들고 있다.
공식적으로 1953년 7월 27일 전쟁을 중지하는 유전을 하게 된 때로 따져본다면 그렇다. 태어났을 때부터 갈라진 조국이었기에 그렇게 북한이라는 나라는 적이었고 가장 무서운 존재로서 학교에서 배우고 자라왔다. 어렸을 때는 지금은 초등학교라고 불리는 국민학교에서 반공 포스터를 수없이 그렸고 우리나라를 괴롭히는 가장 못된 존재가 북한 공산당이었고 간 첨이라는 말조차 겁나는 단어였다. 그러다 세월은 흘러 지금은 빨갱이라는 프레임으로 사람을 잡아가고 고문하는 시절은 지났지만 여전히 북한은 두렵고도 나쁜 대상으로만 비치고 있다. 실제로 그들이 위협적이고 여전히 경계를 늦추면 안 되지만 왜 우리 역사에서 같은 한민족이 서로 총구를 겨누고 비방하고 싸워야 하는지 가장 아픈 현실이다.
평화를 사람 하는 동이족으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가장 아름다운 홍익인간의 전통을 가진 우리 한민족은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민족에게 등을 돌리고 잔인하게 적이 되었다. 따지고 보면 미국이나 호주 같은 신대륙의 나라는 감히 견주어 볼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긴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이전까지 고구려 백제 신라 세 나라로 기나긴 수세기를 거쳐 살아왔다 작은 땅덩어리에서 아무리 갈라져 살아왔어도 통일 이후에 625 전쟁이 나기 전까지는 하나의 민족 하나의 나라였었다. 그러나 지금은 마치 같은 민족이라고는 느끼지 못할 정도로 남보다 더한 적으로 상아 온 지 까마득해진 것이다. 이념 이하는 뜻의 idealogy라는 영어가 마치 우리나라 고유명사처럼 이데올로기라는 언어로,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고 잡혀가고 결국 하나의 나라가 분단이 되었다. 누구에 의해서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 이렇게 된 것인지 생각하면 억울하고 분다 하는 원통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후기
모가디슈에서는 극한의 위험한 상황 속에 놓이자 분단이나 이념은 그리 중요하지 않게 된다 누가 뭐래도 내일의 적이 될지언정 우리는 수많은 세월 같은 민족이었기에 우리 속에 DNA는 본능적으로 서로를 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불신과 위협 속에 갈등을 했던 남한과 북한이었지만 떨고 있는 아이들 지옥 같은 외부 속에 무참히 버려진 북한 대사관의 식구들을 외면할 만큼 모질고 못되지 않았다 물론 이 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생각도 잠 시한 남한의 참사관의 생각도 있었지만 본질은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 도와주고 싶었고 그래서 함께 살아남고 탈출하고자 하는 공동의 목표가 생겼을 때 그들은 극한의 위기에 맞선 터질듯한 폭발적인 힘으로 그 총성과 포탄을 뚫고 생사의 길을 달린다
이념과 분단 이전에 우리는 같은 사람이고 같은 민족이며 이 은혜로운 한반도에 같은 역사 속에 살아왔던 조상의 후손이라는 것을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통치자들의 야욕과 정치적인 사상에 휩쓸리언정 그 사실은 변치 않는다 어렸을 적에는 배웠고 같이 부르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곡이 있었다 그 후 그 곡은 어떠한 이유인지 사라졌었다 꿈에도 소원은 통일 통일이여 오라 이렇게 맑고 고운 목소리로 합창을 했었다 많은 문제들이 산재해 있겠지만 그 길은 많이 어렵겠지만 그래도 그것이 순리인 만큼 가세될 것이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통일신라로 천년의 세월이 지나고 고려와 조선이 지나고 지금은 남북한으로 갈라져 있지만 우리는 한 번도 다른 민족 인적이 없었기 때문에 여태껏 이런 영화는 없었다 모가디슈 많이들 보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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